첫째가 속한 10세 이하(U-10) 슈투트가르트 MTV팀이 지난 주 열린 농구 토너먼트에 참여했다. 튀빙엔, 하이델베르크, 울름의 어린이 농구팀이 이곳 슈투트가르트에 모여 하루종일 농구 실력을 겨뤘다. 슈투트가르트 MTV팀은 총 3팀으로 나눠 대회에 출전했는데, 아이가 속한 팀이 운 좋게 5전 전승으로 우승을 하였다. 개개인의 실력이 있든 없든, 팀 스포츠답게 서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우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아이들이 참 기특하다 :)
대회가 우리 홈에서 열리는 만큼, 나도 Kampfgericht로 참여해서 아이들의 경기를 기록하는 걸 도왔다. 와이프도 샌드위치를 만들어와서 먼 발걸음을 한 가족들이 농구경기를 보며 허기를 달랠 수 있도록 솜씨를 발휘했는데, 토너먼트가 채 끝나기도 전에 성황리에 전부 팔렸다 ㅎㅎㅎ 역시 우리 와이프 음식솜씨는 대단대단 !!
매번 우리가족 기억에 남는 일이 있을 때마다 글을 남기려고 하는데, 요즘은 통 귀찮아 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시간이 있을 때마다 틈틈히 기억을 기록하자. 소중한 기억을 다 잊어버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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