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민생활2

독일 김나지움 선택 9 - 공포의 금요일 독일 문화교육부에서 정한 학교 지원기간이 끝나면 이제 입학발표를 기다리는 일만 남는다. BW주의 경우에는 3월 부활절 방학이 시작하는 그 주 금요일(김나지움 지원 후 2주 뒤)에 합격여부를 알 수 있다. 참 독일스럽게도 어디에 공지가 뜨거나 하지 않고, 우편을 통해 결과를 알 수 있다. 학교로부터 우편이 오지 않았다면 합격! 우편을 받았다면 불합격! 우편은 합격했다는 축하 편지가 아니다. 우편 안에는 1지망 학교를 지원했을 때 제출한 서류(그룬트슐레엠펠룽, 출생증명 등)와 지원가능한 학교 리스트가 동봉되어있는데, 이 서류는 그대로 다음 지망을 원하는 학교에 제출하기 위함이다. (추가정보 : 동봉된 지원가능한 학교 리스트는 Schulaufnahme 과정이 끝나면 슈투트가르트의 김나지움 교장선생님들이 모여 .. 2024. 3. 22.
독일 이민이 힘든 7가지 이유 영화 미나리처럼 이민 생활은 생각보다 장미빛은 아닙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독일 생활 7년차. 우리 첫째가 만 3세가 되던 생일날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는데 어느 덧 이 녀석이 10살이 다 되어가네요. 정말 산전수전 다 겪으신 이민자분들도 계신데 우리는 그에 비하면 큰 사건사고가 없었던 독일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항상 걱정과 고민이 끊이질 않았던 것 같아요. 이제 7년차가 되었으니, 독일 이민이 힘든 7가지 이유를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독일어, 독일어, 독일어 독일 이민을 힘들게 하는 첫번째는 이놈의 독일어입니다. A1부터 독일어를 배우고, 독일어로 일을 한지 7년이나 되가는데, 이놈의 독일어는 아직도 어렵습니다.(더 공부를 안해서 그런거지만... 뭐...) 그 중에서.. 2024. 3. 21.